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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가든



쉬운 게 더 부담스러운건지도 모르겠다. 살아가는 이야기

한시간 전 쯤, 뜻밖의 손님을 만났습니다. 외국인이었죠.
우리나라 사람과 동행했고, 영어를 완전히 까먹은 것도 아니었기에 큰 부담은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악수 후 "how do you do"를 첫마디로 건네는 그 손님의 행동에
저는 순간 당혹해 했습니다.
어떻게 답하는지를 몰라서가 아니라,
알고있는대로 그렇게 뻔하게 답을 해도 되는건가 싶어서 말이죠.

결국 목례와 smile로 응대한 후
본격적인 고객서비스에 들어서서는 제대로 영어를 구사해 줬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어떻게 할거라고 말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 머리속에 필요한 단어들은 잘 기억되어 있더라구요)

쉬운것이 정말 더 부담스러운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 순간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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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날림 2009/10/24 14:25 # 답글

    전 쉬는 날이 더 두렵습니다...쉬는 날은 꼼짝없이 집에서 잔업해야 되기에...OTL
  • 아빠늑대 2009/10/24 14:44 # 답글

    얼라? 그러고 보니 순간적으로 그렇게 물으면 교과서에 답이 과연 옳은가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마치 아닌 것 같고.
  • 지녀 2009/10/25 00:56 # 답글

    I'm fine thank you, and you?
  • 밀크소다 2009/10/26 22:37 # 답글

    웅.. 전 괌 놀러갔을때 공항 직원이 그러더라구요. 'How do you do?' 그래서 전 그냥 'So so.'라고 대답했는데, 공항 직원이 웃으면서 그러데요. 한국 사람은 모두 이렇게 질문하면 I'm fine, thank you, and you? 라고 대답하는거 아니냐고. 열이면 열 모두 그렇게 대답해서 여권 보지 않아도 한국인인지 금방 안다고요. 살짝 비꼬는것 같아서 기분이 좀 나쁘기도 하고 그랬네요.
  • 2009/11/16 17:4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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