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기 DAY-1 안녕 대한민국 반가워 싱가폴항공
신혼여행기 DAY-2 싱가폴에서의 자유
신혼여행기 DAY-3 짧은 싱가폴관광, 그리고 발리행
신혼여행기 DAY-4 래프팅, 그리고 원숭이들과의 만남
신혼여행기 DAY-5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신혼여행기 DAY-6 풀빌라 안에서 누리는 여유, 그리고 캔들라이트
신혼여행기 DAY-7 & 8 발리여 안녕
지난 밤, 와이프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벌써 시간이 다 갔어.... 어떡해...."
그렇습니다. 그 즐거웠던 시간이 다 가고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이 찾아오고야 만 것입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에 저희는 아침부터 수영을 즐겼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발리에서의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거죠.
그 뒤 적당한 분량으로 미리 변경주문을 해 둔 아침식사를 하고는 체크아웃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TV를 틀자 KBSWORLD에서 해주는 아침 뉴스가 보이더군요.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서울의 교통정보가 발리에까지 보여진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체크아웃때 더발레에서 주는 작은 선물을 받아들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저희에게 주는 선물 또한 있더군요.
감사의 마음을 안고 저희는 마지막 관광코스인 울루와뚜 절벽으로 향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던데....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너무 멋지더군요.
꽃나무도 잘 어우러져 있고, 원숭이 역시 저희를 반겼습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잠시 쇼핑을 한 후 점심식사는 갤러리아DFS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했습니다.




(사실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을 잘 나오게 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두웠어요)
그리고 밖으로 나와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인 듯 한데.... 규모가 참으로 크더군요.
마사지에 스트레칭까지 겸해 몸을 또다시 풀어준 후
그리고.... 다시 갤러리아DFS로 돌아와 면세품 쇼핑....
술과 화장품 같은 선물거리를 사고 나니 시간이 많이 흘렀더군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느껴지니 참 아쉽더군요.
그 순간, 위자야가 건네주는 개인 선물....
너무도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라도 볼 일이 있으면 한번 제가 대접하도록 할께요 ^^
그리고 마지막 순서인 저녁식사....
공항 근처에 위치한 한국식당인 서울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다금바리회까지 적혀있는 식당 메뉴를 보니 정말 한국식당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 편하게 한식을 먹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나오는 메뉴를 보고서야 저는 마지막 메뉴를 떠올렸습니다.
미소식 미니 랍스터 요리라고 되어있는 그 메뉴....
그리고 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랍스터 된장국이잖아"
순간 제 머릿속에는 일전에 본 웹툰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웹툰에서의 느낌과 비슷하게.... 선입관은 어떨 지 몰라도 맛은 좋더군요.
한식 그대로의 반찬이라는 게 참 마음이 편했구요.
드디어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들어섰습니다.
소장과도 인사를 나누고, 그간 수고해준 위자야와도 기념촬영을 했지요.
하지만.... 공항 카운터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
앞에 계신 두분이 자리가 안붙어있어서인지 계속 카운터에서 작업을 해주더군요.
그리고.... 저희 차례,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희 두사람의 자리 또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분명히 얼리체크인으로 붙여두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다시 붙이는 데 성공했지만....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수속을 밟고, 면세물품도 찾고, 마지막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탑승을 기다리며 본 TV에는....
오 마이 갓 (김수미 말투로)
우리가 가는 경로에 태풍이 북상중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는 무사히 이륙했지만
싱가폴이나 발리로 올 때와는 달리 상당히 많이 요동치더군요.
어쨌든 싱가폴까지는 그럭저럭 당도했고,
직원분께 물어 우리가 타야 할 서울행 비행기가 있는 게이트로 향해 환승을 했지만....
끔찍한 6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풍 지역을 뚫고 가야 하기에 (정말 돌파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식사나 음료가 거의 불가능할 수준의 심한 난기류....
이건 뭐 재난영화 수준이더군요....
와이프님을 최대한 편안하게 모시는 게 남편의 책무인지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만....
솔직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잠들지 않으려 커피 한잔을 부탁해 마시는데도
그 흔들림 때문에 옷에 다 쏟아졌구요.
결국 식사도, 음료도 포기한 채 너무도 힘든 시간을 버텨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끝에 우리나라 영공에 들어서자
푸른 하늘을 조용히 날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X누러 갈 때 다르고 X누고 올 때 다르다더니
저는 어느새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야!" 라는 혼잣말을 되뇌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저희 비행기를 온몸으로 안아주는 인천공항의 품에 무사히 안겼습니다.
싱가폴에서 대한민국 입국신고서를 받기는 했지만 어차피 귀국하는 내국인이므로 필요가 없고....
간단한 세관신고서만 접수하고서는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섰습니다.
....으, 다 좋은데 춥더군요.
싱가폴과 발리의 더운 기후에 어느새 우리의 몸은 적응하고 있었고
한국의 가을, 그것도 아침 온도가 이젠 춥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린 후.... 몸살 났습니다 OTL
신혼여행기 DAY-1 안녕 대한민국 반가워 싱가폴항공
신혼여행기 DAY-2 싱가폴에서의 자유
신혼여행기 DAY-3 짧은 싱가폴관광, 그리고 발리행
신혼여행기 DAY-4 래프팅, 그리고 원숭이들과의 만남
신혼여행기 DAY-5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신혼여행기 DAY-6 풀빌라 안에서 누리는 여유, 그리고 캔들라이트
신혼여행기 DAY-7 & 8 발리여 안녕
신혼여행기 DAY-2 싱가폴에서의 자유
신혼여행기 DAY-3 짧은 싱가폴관광, 그리고 발리행
신혼여행기 DAY-4 래프팅, 그리고 원숭이들과의 만남
신혼여행기 DAY-5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신혼여행기 DAY-6 풀빌라 안에서 누리는 여유, 그리고 캔들라이트
신혼여행기 DAY-7 & 8 발리여 안녕
지난 밤, 와이프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벌써 시간이 다 갔어.... 어떡해...."
그렇습니다. 그 즐거웠던 시간이 다 가고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이 찾아오고야 만 것입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에 저희는 아침부터 수영을 즐겼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발리에서의 추억을 남기고 싶었던거죠.
그 뒤 적당한 분량으로 미리 변경주문을 해 둔 아침식사를 하고는 체크아웃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TV를 틀자 KBSWORLD에서 해주는 아침 뉴스가 보이더군요.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서울의 교통정보가 발리에까지 보여진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체크아웃때 더발레에서 주는 작은 선물을 받아들고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저희에게 주는 선물 또한 있더군요.
감사의 마음을 안고 저희는 마지막 관광코스인 울루와뚜 절벽으로 향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라던데....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너무 멋지더군요.
꽃나무도 잘 어우러져 있고, 원숭이 역시 저희를 반겼습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잠시 쇼핑을 한 후 점심식사는 갤러리아DFS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인 듯 한데.... 규모가 참으로 크더군요.
마사지에 스트레칭까지 겸해 몸을 또다시 풀어준 후
그리고.... 다시 갤러리아DFS로 돌아와 면세품 쇼핑....
술과 화장품 같은 선물거리를 사고 나니 시간이 많이 흘렀더군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느껴지니 참 아쉽더군요.
그 순간, 위자야가 건네주는 개인 선물....
너무도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라도 볼 일이 있으면 한번 제가 대접하도록 할께요 ^^
그리고 마지막 순서인 저녁식사....
공항 근처에 위치한 한국식당인 서울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다금바리회까지 적혀있는 식당 메뉴를 보니 정말 한국식당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 편하게 한식을 먹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나오는 메뉴를 보고서야 저는 마지막 메뉴를 떠올렸습니다.
미소식 미니 랍스터 요리라고 되어있는 그 메뉴....
그리고 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랍스터 된장국이잖아"
순간 제 머릿속에는 일전에 본 웹툰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한식 그대로의 반찬이라는 게 참 마음이 편했구요.
드디어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들어섰습니다.
소장과도 인사를 나누고, 그간 수고해준 위자야와도 기념촬영을 했지요.

앞에 계신 두분이 자리가 안붙어있어서인지 계속 카운터에서 작업을 해주더군요.
그리고.... 저희 차례,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희 두사람의 자리 또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분명히 얼리체크인으로 붙여두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다시 붙이는 데 성공했지만....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수속을 밟고, 면세물품도 찾고, 마지막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오 마이 갓 (김수미 말투로)
우리가 가는 경로에 태풍이 북상중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는 무사히 이륙했지만
싱가폴이나 발리로 올 때와는 달리 상당히 많이 요동치더군요.
어쨌든 싱가폴까지는 그럭저럭 당도했고,
직원분께 물어 우리가 타야 할 서울행 비행기가 있는 게이트로 향해 환승을 했지만....
끔찍한 6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태풍 지역을 뚫고 가야 하기에 (정말 돌파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식사나 음료가 거의 불가능할 수준의 심한 난기류....
이건 뭐 재난영화 수준이더군요....
와이프님을 최대한 편안하게 모시는 게 남편의 책무인지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만....
솔직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떻게든 잠들지 않으려 커피 한잔을 부탁해 마시는데도
그 흔들림 때문에 옷에 다 쏟아졌구요.
결국 식사도, 음료도 포기한 채 너무도 힘든 시간을 버텨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긴 시간 끝에 우리나라 영공에 들어서자
푸른 하늘을 조용히 날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X누러 갈 때 다르고 X누고 올 때 다르다더니
저는 어느새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야!" 라는 혼잣말을 되뇌이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저희 비행기를 온몸으로 안아주는 인천공항의 품에 무사히 안겼습니다.
싱가폴에서 대한민국 입국신고서를 받기는 했지만 어차피 귀국하는 내국인이므로 필요가 없고....
간단한 세관신고서만 접수하고서는 짐을 찾아 공항 밖으로 나섰습니다.
....으, 다 좋은데 춥더군요.
싱가폴과 발리의 더운 기후에 어느새 우리의 몸은 적응하고 있었고
한국의 가을, 그것도 아침 온도가 이젠 춥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린 후.... 몸살 났습니다 OTL
신혼여행기 DAY-1 안녕 대한민국 반가워 싱가폴항공
신혼여행기 DAY-2 싱가폴에서의 자유
신혼여행기 DAY-3 짧은 싱가폴관광, 그리고 발리행
신혼여행기 DAY-4 래프팅, 그리고 원숭이들과의 만남
신혼여행기 DAY-5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신혼여행기 DAY-6 풀빌라 안에서 누리는 여유, 그리고 캔들라이트
신혼여행기 DAY-7 & 8 발리여 안녕
















덧글
레이나도 2007/11/20 12:09 # 답글
어흑흑 정말 부럽습니다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7/11/20 14:11 # 답글
올때 고생하셨군요. 지금은 안녕하시죠?
파파울프 2007/11/20 16:42 # 답글
이제... 끝이군요... 잘 봤습니다. ^^
나이트엔데이 2007/11/20 17:25 # 답글
어이쿠 저도 신혼여행은 발리로 가고 싶은데 ㅋ 행복해보이네요..늦었지만 결혼축하드립니다.
UCHRONIA 2007/11/20 22:03 # 답글
아무리 그래도 랍스타 된장국이라니 약간 깨는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oldman 2007/11/21 00:40 # 답글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립니다.정말 부럽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습니다...ㅠㅠ
푸른마음 2007/11/23 12:09 # 답글
레이나도님//저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응?)
푸른마음 2007/11/23 12:10 # 답글
사바욘의_단_울휀스님//잔병치레를 제외하고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
푸른마음 2007/11/23 12:10 # 답글
파파울프님//끝은 아니랍니다. 저기에 수반되는 몇가지가 더 있어요.
푸른마음 2007/11/23 12:11 # 답글
나이트엔데이님//감사드립니다. 나이트엔데이님이라면 더 즐거운 여행을 하실 것 같네요.
푸른마음 2007/11/23 12:11 # 답글
UCHRONIA님//그래도 맛있습니다 ^^
푸른마음 2007/11/23 12:12 # 답글
oldman님//고맙습니다 ^^
쿨한양C 2008/02/04 11:32 # 답글
중식당에서 무한 딤섬은 드시고 오셨습니까? 4년전의 저랑 코스가 거의 비슷하시네요 ㅋㅋㅋ
푸른마음 2008/02/04 13:03 # 답글
쿨한양C님//대부분이 뷔페식이니까 무한이긴 해도 그냥 적당히 먹고 왔습니다.
짐바란 시푸드의 랍스터가 무한이었다면야 배터질때까지 먹었겠지만요 (....)
쿨한양C 2008/02/04 13:35 # 답글
짐바란 랍스터 ㅋㅋ 추억이 새롭습니다. 해변자리에서 밥먹었다가 바람에 고두밥이 후루룩 날아갔다는 ㅋㅋㅋ
푸른마음 2008/02/12 11:48 # 답글
쿨한양C님//아이쿠.... 그정도까지 바람이 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