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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DAY-6 풀빌라 안에서 누리는 여유, 그리고 캔들라이트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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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DAY-2 싱가폴에서의 자유
신혼여행기 DAY-3 짧은 싱가폴관광, 그리고 발리행
신혼여행기 DAY-4 래프팅, 그리고 원숭이들과의 만남
신혼여행기 DAY-5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신혼여행기 DAY-6 풀빌라 안에서 누리는 여유, 그리고 캔들라이트
신혼여행기 DAY-7 & 8 발리여 안녕


느긋하게 잠에서 깨어난 아침,
아침식사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기다렸습니다.
더 발레의 아침식사는 빌라로 직접 가져다 주기 때문이었지요.
어제 도착해서 미리 주문은 다 해 두었으니까요.

시간이 되어 아침식사가 도착하자.... 저와 와이프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거든요.
이유인즉.... 계란후라이나 연어를 주문했다고 하면 그 자체만이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속 재료로 한 샌드위치 2개씩이 오는 것이었던 겁니다.
어제 식사주문을 할 때.... 그걸 다 먹을 수 있냐던 말을 왜 했는지
그때에야 비로소 알 수 있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 한가득 세팅된 아침식사를 보니 걱정스러웠지만
암튼.... 가져온거니 어떻게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 배에 꽉꽉 차도록 밀어넣으니 그럭저럭 해결은 되더군요.
맛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빵빵해진 배를 꺼지게끔 하려 수영을 즐겼습니다.
쉬고 싶으면 침대에 누워 잠시 눈도 붙이구요.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풀빌라의 여유....
그것이 저와 와이프님께 주어졌습니다.

점심은 더발레의 식당인 FACES에서 하고
더발레의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남는건 사진이라고 그랬잖아요 ^^

오후가 되자 예약한 시간에 스파를 찾았습니다.
맛사지를 받기 위해서였죠.
차분하면서도 깔끔, 고급스런 시설에서
저와 와이프님이 나란히 누웠고 세심한 맛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맛사지를 받고 돌아왔을 때
저희 빌라에 엄청난 변화가 벌어져 있었습니다.
발리에서의 사실상 마지막 밤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던 것이었죠.

꽃잎과 양초로 예쁘게 장식된 욕실....
바닥에는 아예 하트모양으로 빨간 장미꽃잎이 장식되어 있었고
욕조 역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꽃잎이 띄워진 로맨틱한 모습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얼음에 담겨 있는 샴페인병을 보자
오늘 저녁이 어떻게 준비되는지가 비로소 떠오르더군요.
바로 캔들라이트 디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캔들라이트 세팅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 둘 테이블 주변에 촛불이 준비되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곧이어 요리사가 직접 방문해서
장미꽃 하트가 만들어진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밤하늘엔 별이,
주변에는 촛불이,
그리고....
제 앞에는 그녀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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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까마귀 2007/11/17 00:51 # 답글

    영화나 만화에서나 볼듯한 그런 곳이군요... 멋지네요...'ㅁ'
    밑에 사진들은 좀 흔들려서 때 늦은(아니 이른!?) 할로윈 분위기네요...'ㅅ'
  • 푸른마음 2007/11/17 09:21 # 답글

    까마귀님//
    흔들린 게 아니라.... 제 디카의 캔들모드로 화상처리를 하니까 저런식으로밖에 안나오더라구요.
  • 까마귀 2007/11/17 15:53 # 답글

    아~ 그런거였습니까...ㄱ-
    분위기 좋았겠어요...'ㅅ'
  • 까마귀 2007/11/17 15:54 # 답글

    왠지 모르게 마지막 사모님 사진...에서 적목이 눈에 들어와서 잠시 사진하고 눈싸움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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