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마음의 세상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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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를 것이 사람의 운명인가 봅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출근 후 걸려온 한통의 전화에 마음이 울적해져 버렸습니다.
대학원 동기 선생님의 부음이 들려왔거든요.

건강해 보이던 한 사람의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고,
한달만에 갑자기 떠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모를 것이 사람의 운명이다 싶군요.

그야말로 비명횡사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또한 모르지는 않지만
자신의 곁을 떠나간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반가운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과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고픈 마음대로는 잘 되지 않는군요.

얼마전의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그 모든 이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p.s.
제가 든 보험 부분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데 이런 일을 보면 섣불리 결정할 것도 아니네요.

덧글

  • 예거마이스터 2007/01/16 11:41 # 답글

    저도 예전에 아버지의 암투병을 보면서 보험을 들었습니다. 병에 걸리는 건 어쩔수 없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긴 싫거든요.. (제가 워낙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해준게 없어서, 피해라도 주지 말아야... -_-;;)
  • 지녀 2007/01/16 12:26 # 답글

    세상사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가끔 두렵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거 아닐까요.(...니가 인생논할 나이는 되냐?)
  • 페로페로 2007/01/16 14:13 # 답글

    좀 겁이 납니다, 오늘과 내일이 다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좋은 의미가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아예 귾어 버리고 다른 세계에서 살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임을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불안감은...
  • 이티 2007/01/16 18:00 # 답글

    세상사는 정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군요. 저도 제 인연을 소중히 해야겠습니다.
  • 루리카 2007/01/17 00:27 # 답글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같이 올라왔으면서 별로 안 친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오토바이타다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무덤덤했었습니다만;
    작년 1학기때는 27살먹은 형님과 같은 방을 썼었는데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의지도 있으셨고 미래 계획도 많으셨던 분인데 11월에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12월에 기숙사 퇴사하면서 듣고서는 뭐랄까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바로 옆에서 한방썼던 사람이 편입준비하면서 참 고민하시던 분이 그렇게 한순간에 꺾여버릴줄이야. 새삼스럽게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엘리시스 2007/01/17 02:16 # 답글

    저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음~~~~~~~ 2007/01/17 07:47 # 삭제 답글

    저런소식 들을때마다 정말 안타깝죠..
    저랑 10년지기 친구가 세상을 떳을때 참 괴로웠었다는..
  • 푸른마음 2007/01/17 11:46 # 답글

    예거마이스터님//
    제가 보험을 든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다른 이유입니다.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님을 이어 제가 집안을 책임지게 되면서
    만약의 경우 제가 세상을 떠나게 되더라도
    남겨질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불행해지는 사태는 막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푸른마음 2007/01/17 11:47 # 답글

    지녀님//
    재미있다기보다는....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 푸른마음 2007/01/17 11:48 # 답글

    페로페로님//
    죽음 그 자체가 두려운 면도 있겠지만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는 것,
    그 역시 두려운 면인 듯 합니다.
  • 푸른마음 2007/01/17 11:48 # 답글

    이티님//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인연을 소중히 하렵니다.
  • 푸른마음 2007/01/17 11:51 # 답글

    루리카님//
    저도 비슷합니다.
    십수년만에 만난 동창회 때 한 친구가 십여년전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보다
    2년 가량 만난 동기 선생님의 죽음이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
    함께 하고 있는 모두에게 좋은 소식만 들려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푸른마음 2007/01/17 11:52 # 답글

    엘리시스님//
    오늘 발인을 했으니.... 이젠 평안하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푸른마음 2007/01/17 11:52 # 답글

    음~~~~~~~님//
    그런 것 만큼 안타까운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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